무제 문서
 

 * Beautiful ones *  *  
  Name  :  취중진담


사람들은 무엇일까?
친구란 무엇일까?
내가 진정으로 가까이 하고픈 상대에게 중요한 존재로 자리 잡고픈 욕망은 언제나 그 모습으로, 아니 더욱 불거진 형태로 지금까지 지속되어 왔다
어느 인간인들 그런 생각이 없으랴, 내가 생각하기엔 일종의 본능적인 모습처럼 느껴지는데...
하지만 그런 어떠한 생각도, 본능도 인간에게 있어선 차이란 게 있을 것이다 나는 너무나 그런 욕망이 큰 것 같고.
항상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존재였던 그들은 무언가 나보다 잘난(?) 이들이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너무나 초라한 내 모습을 알게 될 떄 나의 그들에 대한 집착은 더욱 강해졌다
갖은 방법으로 그들에게 보여질, 비춰질 나의 모습들에 고민해가면서 오늘 이렇게 글을 쓸 때도 그런 사고 속에서의 절망을 느낀 나에 대한 성찰과 자기 위안을 하고 있다
진정 사람들의 존재란 무엇인가?
사람들은 모두가 평등하다 나보다 잘  것이 있으면 못난 것도 있고 난 지금 무척이나 절망스럽지만 이런 나의 모습 속에서 또 하나의 올바른 모습을 위한 시행착오로 여기려 노력한다
그래. 솔직히 나에게 있어서 그런 욕망이 커다란 만큼이나 올바르지 못한, 사람들을 선입견으로 바라보는 그런 모습 또한 컸다
누구나 누구에게 있어서든지 사람의 존재는 그 자체로 존중 받아야 되는 것인데도...
괜한 비굴한 모습으로 나보다 나은 모습들을 쫓아가는 나의 모습에 대해 내 자신이 냉소를 머금는다.
나는 그들 앞에 비굴해질 필요가 없다 그들이 잘못했으면 당연히 잘못된 것이고 내가 그러하면 당연히 또 그런 것이다
난 지금 나란 존재의 가벼움에 무척 가슴 아프지만 그것은 어쩌면 너무나 가식적인 나의 생활들 속에서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
앞으로 나의 모습이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겠다
그러나 솔직히 내 자신속에서 나의 존재를 확립시켜야겠다
그리고 누구에게 있어서든지 꾸밈없는 나의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으려면 그만큼의 자신과 나의 행위에 관한 올바른 사고가 필요하겠지
사람들에게 있어서의 나의 존재의 확인을 그렇게나 갈구했던만큼.
나는 다시 서야 된다.


  

로즈마리   2004/09/02  *
열두번째 줄에 "난"자가 빠졌네요
잘 읽었습니다. 글을 보니 더더욱 그리워 지네요
 L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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