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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의 산행...
 취중진담  | 2011·06·02 20:16 | HIT : 1,538
지난 주 일요일에 송 작가에게 다녀왔습니다.
올해는 계속 미뤄지다가 두 달이나 늦게 다녀왔네요.

항상 옷을 단단히 껴입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었는데, 시원~한 차림으로
가니 기분이 좀 이상하기도 했는데요, 이제는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송 작가의
그 장소에 도착하고서 정말 깜짝! 놀랐습니다.

항상 앙상한 나뭇가지와 메마른 낙엽만 가득했던 그 곳이...
쉽게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녹음에 둘러싸여 있더군요.
늘 돗자리를 깔던 곳 주위도, 술을 붓곤 했던 나무 아래도 모두모두 녹색 잎으로
가득했습니다. 더불어 온갖 개미와 벌레들도 ㅡ.ㅡ;;

올해도 그에게 술 한 잔 부어주고 왔습니다. 조금 늦게 와서 미안...
3월에 가면 너무 썰렁해서 마음이 안 좋기도 했는데, 다른 계절엔 부산스러운
생명들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니 그가 외롭지 않을 것 같아서
좋기도 하네요.

서울로 돌아와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.
참석해주신 분들, 그리고 차로 편히 다녀올 수 있게 해주신 분들, 또한 맛난 점심
쏴주신 분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~꾸벅~^^

사진이 왜 안 보일까요 ㅠㅠ...
방법을 찾으면 산행 사진들을 사진방에 올리겠습니다.



용상
수고들하셧습니다.

11·06·05 14:11 수정 삭제

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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