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제 문서
 

 * Beautiful ones *  *  
  Name  :  취중진담



내일을 보며 떠난다
헤어지기 위해 가까스로 내뱉는
무색한 언어들로 휩싸여
너희 그 밝은 눈빛을 볼 용기가 없어

내일을 보며 떠난다

죄책감으로 싸여진 도피의 출발구로
한낱 알량히 떠오르는
고난 찬 오늘을 사는 우리의
장미빛 미래
하지만
떨구어진
고개를 들어 올리기엔
너무 많은 우리네 눈물이 고여
힘겨이 올려 본 세상은
장미빛만은 아닌 나의, 우리의 내일

오늘 떠나는 이 자리는
떠남 뒤에 있을 만남
서로의 존재를 확인해 줄 그런 만남을 위한 자리
이 자리에서 떠난다
내일을 보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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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8 2004/09/02    * 기억 
 7 2004/08/16    * 여기, 
 6 2004/08/05    * 길 [2]
 5 2004/07/24    * 아직은 [1]
 4 2004/07/20   * 서시 
 3 2004/07/01   * 이별 (가제) 
  2004/06/28   * 내일을 보며 떠나다 
 1 2004/06/28     [re] * 내일을 보며 떠나다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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