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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* Beautiful ones *  *  
  Name  :  취중진담



떠나갑니다
내 작은 가슴을 채우다 넘쳐버린 눈물을 담고서
아름다운 당신의 모습을 서러이 멀게 느끼면서
뒤돌린 채 떠나갑니다

고개 돌리면 바로 그 곳에
환한 당신의 웃음이 비치는데
한발 다가서면 물거품처럼 부수어져
이내 내 주위에는 혼자만의 두려움이
부옇게 채워지고

갈 곳 잃어 방황하는 모습 위로
한,두 방울 눈물이 떨어져
복받치는 슬픔이 아득한 수렁으로 나를 몰아갑니다

나, 잊을 수는 없어요
이렇게도 슬픈 당신을
감은 눈 떠보면 내 쓸쓸한 공간에
미소 지으며 서 있을 것만 같은
마음 속 아름다운 당신

그래서 떠나갑니다
어차피 혼자만의 사랑이리란 위안으로도
채워지지 않을 서러움이
내 존재를 마름해 버리기 전에

오늘 이렇게 눈물 흘려도
이제 당신을 보아도 더이상 슬퍼하지 않으려
떠나갑니다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........  열 아홉 어느 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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